제주도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방형 직위인 자치경찰단장을 공개모집한다.

응모자는 경찰공무원법 제8조에서 규정하는 결격사유가 없고, 같은 법 제11조 및 기타 법령에 의해 응시자격을 정지당하지 아니한 사람이다. 경무관 또는 경무관 승진 조건을 충족한 총경(현재 근무하고 있거나 퇴직후 2년 이내) 및 법관·검사 또는 변호사의 직에 5년 이상 근무한 사람이 대상이다. 또한 임용 기간이 끝나는 날에 60세를 넘지 않아야 한다.

선발위원회는 임용후보자 2~3명을 선발해 자치경찰인사위원회에 통보하고, 자치경찰인사위원회는 우선순위를 정해 오영훈 도지사에게 후보자를 추천한다.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 자치경찰단장 임용예정자를 결정한다. 신임 단장은 면접과 인사위원회 후보자추천 등 임용절차를 4월 초에 임용될 예정이다.

신임 자치경찰단장은 현 정부 국정과제인 ‘자치경찰권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원화 자치경찰제’의 선제적 시범운영과 모범적인 전국 모델을 찾아내 바람직한 대한민국 자치경찰제의 도입과 정착시키기 위한 선봉장 역할을 하는 중책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