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월과 4월 두 달간 관광개발 사업장 대상으로 투자실적과 도민 고용실태, 지역건설업체 참여율을 포함한 승인 조건 이행실태 여부 등을 점검한다.

대상 사업장은 44개소로 관광개발사업 24개소, 유원지 20개소이다. 이 중 준공(완료)된 사업장은 8개소, 일부 준공돼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사업장은 36개소이다.

이번 상반기 점검에서는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마을 참여, 도민 수혜 등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상생 실적을 중점 점검한다.

제주도는 관광개발 사업장들의 지역업체 생산자재 사용, 상생협의체 구성․운영, 지역 인재육성 산학프로그램 운영, 지역 농수축산물 구매, 시설 사용료 할인 등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업 추진이 미진한 사업장에는 부진 사유 및 대책, 실투자 계획 등 실행력 있는 사업추진 계획을 제출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