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제주)가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으로 K리그1 시즌 시작을 알린다. 2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수원FC와의 상대전적은 5승 4무 4패로 앞선다. 2022시즌도 1승 2무로 우위다.

제주는 올 시즌 목표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연제운, 김승섭, 유리, 이기혁, 김형근, 헤이스, 임채민, 이주용을 영입했다. 주장 최영준을 비롯해 구자철, 김동준, 정운, 안현범 등 주축 선수들까지 건재해 최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4강팀으로 지목됐다. 지난 시즌에는 우승후보로 꼽혔다.

제주는 “헤이스와 유리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스는 지난 2시즌 동안 K리그1과 K리그2 무대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유리는 마무리 능력이 좋다. 헤이스는 프리시즌 10차례 연습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리는 10경기에서 10골.

제주는 헤이스와 유리를 지난 2시즌 동안 공격 포인트 69개를 합작했던 주민규와 제르소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확신하고 있다. 주민규는 울산 현대로, 제르소는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개막전 테이블석은 매진됐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팬들에게 나눠줄 제주 뿔소라면 2000박스를 준비했다. 제주의 '레전드'인 'K리그 앰버서더' 윤정환이 홈 개막전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