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신규·젊은 해녀 대상으로 3월까지 ‘어촌정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신규·젊은 해녀 복지향상, 직업안정화 정책을 발굴 목적이다.

제주 해녀는 2019년 3820명, 2020년 3613명, 2021년 3437명, 2022년 3226명으로 계속 줄고 있으며 70세 이상이 전체 64.8%인 2090명이다. 50세 미만 해녀는 89명으로 제주시 43명, 서귀포시 46명이다. 연평균 신규 해녀는 30여 명이다.

조사는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병행한다. 전수조사는 3월 6일까지 최근 5년간 도내 어촌계에 가입한 신규 해녀와 50세 미만 젊은 해녀 260여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조사항목은 △물질소득 현황 △부업 종사실태 △기존 정책 만족도 △추가 필요 발굴정책 7개 항목이다.

표본조사는 40세 미만 신규 해녀 등 30명 내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청년해녀 초기 정착 등 애로사항과 마을어업 현안 등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신규 해녀 양성을 위해 △해녀학교(2개소) 운영 지원 △1인당 100만 원 어촌계 가입비 지원 △40세 미만 신규 해녀 대상 3년간 월 30만 원 초기정착금 지원 △수산종자방류 등 신규 해녀 가입어촌계에 인센티브 부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