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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백남준 발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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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27  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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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는 서울 서초구 현대퓨처넷 사옥에서 현대퓨처넷, 대안공간아트포럼리와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3자는 국내 미디어아트 분야 신진작가를 발굴하여 창작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실감콘텐츠 전시사업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공장소나 상업공간 내·외부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로, 다양하고 입체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퓨처넷이 미디어아트 지원에 나선 것은 미래형 기술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과 맞닿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전시로 실험적 예술을 지향하는 대안공간아트포럼리가 이번 프로젝트에 협력할 예정이다.

3월 6일부터 ‘H/ART AVENEW(하트 애비뉴)’ 공모를 시작해 미디어아티스트를 모집한다. 개인전 및 단체전 최소 1회의 경력을 보유한 영상 기반의 아티스트 혹은 재학 중인 예술분야 전공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주제는 지속가능한 지구·동물복지·리사이클링 캠페인 등이 해당된다. 이는 앞서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이 출범한 ESG 통합 브랜드 ‘리그린(Re;Green)’ · ‘위드림(We;Dream)’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추진 중인 ‘ESG+메세나’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작품 제작 비용 및 창작지원금이 제공된다. 선정작은 올해 6월 중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한섬빌딩(도산대로)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은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거장 백남준은 예술가의 역할에 대해  ‘미래를 사유하는 것’으로 규정했다”라며 “ICT 전문기업과 미디어아티스트가 함께 그리는 미래는 예술과 기술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류성택 현대퓨처넷 대표는 “미디어아트 산업 활성화와 유능한 국내 신진 미디어아티스트 발굴·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관·업체들과 협업해 미디어아트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레저신문  leisuretimes@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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