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FC 서울을 상대로 시즌 첫 승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는 이달 18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제주의 올 시즌 성적은 2무 1패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는 서울전에서 총력을 가하고 재정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서울에 강하다. 지난 시즌 FA컵 16강전에서 1-3으로 패했지만 리그에서는 2승 1무로 압도했다. 최근 10차례 맞대결 전적은 7승 3무다.

제주의 올 시즌 골은 1골에 불과하다. 슈팅은 35개로 리그 5위, 유효슈팅은 14개로 리그 4위지만 골은 하나가 전부다. 최전방 공격수 유리와 측면 공격수 헤이스 콤비는 별다른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김주공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김주공은 지난해 8월 5일 서울과의 맞대결(2-0 승)에서 2선에 배치돼 상대 뒷공간 공략에 주력했고, 후반 5분 선제 헤더골까지 뽑아냈다.

김주공은 "최선을 다해 서울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