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현장에서 듣기 위한 도민경청회를 세 차례에 개최한다. 이달 29일 성산국민체육센터, 4월 6일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 24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

경청회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용역진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설명에 이어 질의, 답변 시간을 마련한다.

제주도는 도민의 제2공항 찬성, 반대 의견 모두를 가감없이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달 6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부 협의 결과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충분한 도민 의견 수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 의견을 이달 9일부터 5월 8일까지 제주도와 양 행정시 홈페이지, 도 공항확충지원과, 주민소통센터(성산읍), 제주시 교통행정과, 서귀포시 시민소통지원실, 43개 읍・면・동 주민센터, 우편 등을 통해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