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이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동계훈련 결과를 가늠해 볼 수 있고 올 시즌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그간 코로나19 영향으로 ‘노 갤러리’ 였지만 올해는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장수연(29,동부건설). 장수연은 2016시즌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도 우승해 대회 역사상 첫 다승 선수이기도 하다.

2년 연속으로 시즌 6승을 달성하며 다승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박민지(25,NH투자증권), 대상과 최저타수상 김수지(27,동부건설), 1999년 K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 제도 도입 이후 역사상 처음으로 3000 포인트를 넘긴 이예원(20,KB금융그룹)이 출전한다. ‘개막전 킬러’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역대 14번째 KLPGA투어 10승 기록 이정민(31,한화큐셀)을 비롯해 홍정민(21,CJ ENM),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최예림(24,SK네트웍스), 서어진(22,DB손해보험), 이소미(24,대방건설), 정윤지(23,NH투자증권), 임희정(23,두산건설), 김해림(34,삼천리)도 우승을 노린다.

KLPGA가 외국인 선수의 국내투어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한 이후 국내 선수와 동일한 단계를 거쳐 정규투어에 입성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리슈잉(19,중국)도 출사표를 던졌다. 2022시즌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이하 LET)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상금순위 2위를 비롯해 대상과 신인상까지 차지한 린 마리아 그랜트(24,스웨덴)가 K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SBS골프와 네이버가 매 라운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