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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도,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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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4  16: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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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중앙차로에 섬식정류장을 설치하고 양문형 저상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이달 24일 밝혔다.

섬식정류장은 기존 분리식정류장과 달리 환승하는 승객의 편리한 승하차가 장점이다. 또한 하나의 섬식정류장에서 좌·우 승강장을 나눠서 설치(18개소, 중앙로 제외)하면 정류장 폭을 기존보다 2미터 가량 줄일 수 있어 인도와 가로수 조정 최소화로 보행환경과 가로경관을 개선할 수 있다.

제주도는 국내에 섬식정류장 사례가 없어, 설계기준과 교통·신호체계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올 하반기 추진할 계획이다. 기준이 마련되면 기존에 분리식정류장으로 설계된 부분을 섬식정류장으로 설계 변경 작업을 한다. 설계변경은 서광로 구간부터 시작하고, 이후 동광로·도령로·노형로 등 나머지 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변경 설계를 반영한 도로공사는 서광로부터 순차적으로 한다.

안전과 미관 등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버스중앙차로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기준 마련 용역 후 설계변경, 도로공사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상황을 고려해 2022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수했다가 중지된 서광로 현장은 공사 재추진 시까지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섬식정류장 버스중앙차로 공사와 양문형 저상버스 교체를 병행해 2025년 상반기에 서광로를 우선 개통하고, 2027년 동광로~노형로 구간 완전 개통을 구상하고 있다. 주요 구간에는 전천후 스마트쉘터 방식의 정류장을 시범 설치한다. 정류장에는 옥외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해 가시성을 높이고 도시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별 공사 일정에 따라 2027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개통과 연계해 3개년 동안 제주시 권역의 시내버스 총 682대 중 489대를 양문형 저상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을 위해 버스 제작업체를 조사해 협의한 결과 제작·공급 의사를 확인했으며, 현재 개발을 완료하고 형식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양문형 저상버스 도입은 2025년 상반기 서광로 구간 우선 개통 계획에 따라 해당 구간을 경유하는 44개 노선 대상 330대 물량을 우선 확보한다. 동광로 ~ 노형로 구간은 완전 개통에 맞춰 나머지 26개 노선 159대를 순차 투입한다. 제주도는 양쪽 승․하차가 가능한 양문형 저상버스로 대중교통 통행속도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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