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은 기획 초청공연으로 국립국악고등학교 ‘소리누리예술단’ 무대를 6월 5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국악고등학교는 국립 예술계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국악 분야 최고 명문으로 꼽힌다. 국악고 공연단인 소리누리예술단은 국악 활성화와 전승보존을 위해 2012년 창단된 국내 대표적인 전통 문화예술 청소년 사절단이다. 매년 정기연주회와 해외공연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제주 초청공연 주요 프로그램은 왕의 행차 시에 사용하던 대취타와 민속악 산조합주를 통해 전통음악 멋을 보여주고, 창작무용 ‘짓, 시나위’, 전통무용 탈놀이를 통해서는 아름다운 한국무용의 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예술단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국악관현악곡은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과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연주곡 ‘축제’, 소리꾼 김용우의 ‘민요메들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휘는 강호중 추계예술대학교 학장과 백승진 교사, 제주 출신 김은혜가 피리 협연자로 나선다.

무료 공연이며, 사전 예약은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www.eticketjeju.co.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