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인 강원국 작가 강연이 이달 19일 오후 2시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주제는 ‘말 잘하고 글 잘쓰는 법’이다.

강원국 작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 비서관 출신이며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이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연설비서관으로 일했다. 대우 김우중 전 회장과 효성 조석래 회장이 전경련 회장을 맡았을 때는 스피치라이터로 일했다. 대우증권, KG 그룹 등에서도 주로 글 쓰는 일을 해왔다.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라도서관은 올해 4월부터 인문학 북 콘서트(Book Concert)를 운영하고 있다. 6월 12일에는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의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 주제로 조선시대 왕들의 업적과 통치철학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

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올 여름 더위를 잊고 책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학 북 콘서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