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북 현대와 트레이드로 미드필더 김건웅(25)을 영입하고 안현범을 보냈다. 또한 강원FC와는 임창우를 영입하고 이지솔을 보냈다.

김건웅은 201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하고 전남 드래곤즈(임대), 수원 FC를 거쳤다. 2018년에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시즌 K리그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내며 2023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K리그 통산 156경기 출전 7골 3도움.

김건웅은 주 포지션인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간판 미드필더 이창민의 군 입대 공백 이후 고민을 거듭했던 제주의 선택이다.

김건웅은 "나를 선택한 제주를 위해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창우는 2010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대전 시티즌(임대), 알 와흐다 FC(아랍에미리트), 강원FC를 거쳤다. K리그 통산 141경기 6골 4도움. FIFA U-20 월드컵 국가대표(2011), 제1회 아시아축구연맹 U-22 챔피언십 국가대표(2013),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국가대표 금메달 및 대회 결승전 결승골(2014), 제6회 EAFF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국가대표(2015)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제주는 “임창우는 안현범의 이적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임창우는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윙백,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제주서초 출신이다.

임창우는 "드디어 고향팀 제주에 입단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