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은 관광객을 태운 크루즈가 제주에 입항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달 29일, 강정항에 입항한 MSC벨리시마호에 관광객 4506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5번째로 제주에 입항한 MSC벨리시마는 5월부터 4번 입항했고 1만3000명을 입도시켰다. 이번에도 일본인 3745명을 비롯해 대만, 미국, 베트남, 중국 관광객이 입도했다.

크루즈 관광객 4500여명은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제주민속촌, 산굼부리,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을 들렀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MSC벨리시마의 강정항 입항을 앞두고 MSC벨리시마 선내에서 제주 관광설명회를 열었고 홍보부스도 설치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과거 중국 일변도였던 크루즈 시장에서 다변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