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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탐방객이 환경을 보호하는 생태관광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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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03  11: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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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환경보호담당 나의웅
 제주관광의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 주요 관광지 중심으로 차량을 이용하여 구경하던 제주관광이 제주 올레길이 생긴 지난 2007년 9월부터는 자연의 풍광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생태관광으로 전환되어 정착되고 있으며,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내도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제주관광의 길 『올레』는 일부 탐방객들이 오고 가면서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 예산이 낭비되는 현실 뿐 만아니라, 계속해서 답습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이에 대한 해결방법은 없는 것일까?
해답은 탐방객들의 올바른 생태관광 인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태관광(eco-tourism)이란 ecology 와 tourism의 합성어로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이 주목적이며, 관광객에게 환경보전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하는 관광으로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은 지역의 생태계 보전 및 지역주민에게 이익이 환원되는 관광의 형태를 말한다.
즉, 날로 오염되어 가는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태계 보호를 체험하는 관광을 의미하는 것이다.

 수년전 일본 초등학생과 내 자녀와 함께 올레 7코스를 걸었던 기억이 난다. 걸어가면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상점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그들에게 사주었고, 그들은 걸으면서 과자와 음료를 먹었다.

 우리 애는 먹고 난 후 과자봉지를 나에게 주었고, 일본 초등학생은 자기 가방 속에 과자봉지를 넣고 가다가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서 가방 속에 담았고, 나중에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이었다.

 비록 어린애이지만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나를 놀라게 하였다.

 우리 제주의 자연은 국제연합 교육과학기구인 유네스코가 인증한 세계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등재, 람사르 습지, 세계지질공원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자연환경의 보고이다.

 특히나, 다가오는 9월에는 세계 자연보전연맹과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환경올림픽인 2012 제주 WCC가 개최되어 국․내외 많은 환경전문가와 관광객들이 내도하여 올레 길을 탐방할 것이다.

 제주만의 독특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하여 다시 찾도록 하기 위해서는 탐방객들에 의해서 환경을 오염․훼손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탐방객 스스로가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 주기를 기대해 본다.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가 보유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호기를 놓쳐서는 알 될 것이며, 나아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사명을 우리 모두가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서귀포시 녹색환경과
환경보호담당 나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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