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이스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이달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난다.
FA컵 4강전이다. FA컵 우승팀은 다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 직행 자격을 갖는다. 25라운까지 치른 현재 제주는 9위이다. 리그 3위까지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제주의 ‘아챔’ 진출의 문은 사실상 FA컵 우승이 유일하다.

제주는 지난 주말인 6일 강원전을 비롯해, 9일 포항, 12일 수원FC로 이어지는 홈 3연전을 맞고 있다.6일 강원전은 82분에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95분에 PK로 동점을 만들면서 기사회생했다.

제주는 9일 포항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강원전에 결장했던 정운이 가세한다. 제주는 “헤이스, 김봉수, 김주공, 연제운이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제주의 가장 큰 문제는 골 결정력이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유효슈팅은 118개로 리그 2위지만 골은 33골로 리그 5위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0골에 불과하고 무득점도 2경기다.

남기일 감독은 “찬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이 부분을 선수들과 함께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