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도 소속(행정시 포함) 직장운동경기부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일반부 12종목 15개팀 102명, 장애인부 2종목 2개팀 8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배드민턴과 자전거 종목 팀을 창단했다.

올해 일반부는 국내외 61개 대회에 참가해 메달 147개를 획득했다.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등 4개 대회에서 금 1, 은 3, 동 1개를 기록했다. 장애인부는 7개 대회에 참가해 메달 24개를 획득했다.

제주도청 소속 김영택 선수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종목에서 11위를 차지해 2024년 파리올림픽 진출권을 땄다. 김영남(개인 스프링 1M)과 고현주(플랫폼 싱크로 10M) 선수는 제31회 중국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 이경학( –87kg급) 선수는 개인 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수상했다. 서귀포시청 소속 이수정 선수(투포환)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3 제10회 아시아 실내 육상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9월에 중국에서 열리는 제16회 항저우 아시안게임는 제주도청 소속 김영택, 김영남, 문나윤(다이빙) 선수가 출전한다. 10월 제4회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신경환(육상), 강별(배드민턴) 선수가 출전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