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대구 징크스를 깨야 한다.

제주는 이달 26일 오후 7시, 리그 28라운드 경기로 대구FC와 어웨이 전을 치른다. 제주는 현재 9승 7무 11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9위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6경기.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인천(승점 37점)과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다.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으려면 일단 8위 대구(승점 35점)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대구는 만만하지 않다. 최근 10차례 맞대결 성적은 1승 5무 4패다. 올 시즌 성적은 1무 1패. 제주는 “최근 10경기 전적에서 득점 13점으로 대구 12보다 많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지만 동의하기는 어렵다.

헤이스 활약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헤이스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유리 조나탄(8골 4도움)과 함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헤이스는 슈팅과 유효슈팅 부문 리그 5위다.

헤이스는 "대구를 잡고 다시 분위기를 끌어 올려야 한다.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