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마레이싱 소속 김민재(심석초등학교 4학년) 선수가 10월 1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츠 챔피언쉽 KART Sprint Race Cadet Class(만 8세부터 12세)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챔피언쉽(Asia Pacific Motorsport Championship)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Asia-Pacific Region에서 주최하는 게임이다. 참가자는 18개국 APN에서 선발된 상위권 성적 대표 171명이며, 이들은 5개 종목(eSport,AutoGymkhana,Karting,KartingSlalom,RallyTrial)에서 각 종목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을 결정한다. 대회는 순위에 따라 최종 우승 국가를 가리는 아시아올림픽의 형태로 진행 되었다.

김민재 선수는 최종예선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총 12랩으로 진행되는 결승에서는 3위로 출발했고 경기 후반부터 피치를 올려 마지막 랩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민재 선수는 한국인 최초 최연소 아시아 태평양 챔피언 타이틀과 금메달을 기록했다.

김민재 선수는 한국 포뮬러 대표팀인 이레인 모터스포트의 유경사 감독 권유로 카트레이싱에 입문했으며 불과 2년여 만에 국제경기에서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인 기마레이싱팀은 증평 블랙스톤 벨포레 내에 있는 벨포레 인터네셔널 모토아레나서킷(올해 10월 오픈 예정인 국제A등급의 서킷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국제경기가 가능한 서킷)의 메인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