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명효, 문명옥

제44회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 부문에 변명효, 경제인 부문에 문영옥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제44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 후보자 5명 대상으로 공적사항 확인과 인터뷰 등을 토대로 심사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봉사부문 수상자 변명효는 1994년부터 29년간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1994년 무료간병봉사를 시작으로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물품과 후원금 지원 활동을 지속했으며 2002년 한올간병봉사회를 창단한 이후 현재까지 제주의료원에서 무료 간병봉사를 하고 있다. 매주 노인전문병원과 의료원에 입원한 환우에게 개인위생과 심신의 안정을 위해 목욕과 말벗봉사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관광 도우미 센터, 요양원 및 장애인시설 레크레이션, 중식 봉사, 제주국제공항친절서비스 활동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경제인부문 수상자 문영옥은 서귀포시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약 2억7000만 원을 기부했다. 2003년부터 삼성여자고등학교, 남주고등학교,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등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를 이어왔다. 2014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 1억 원을 약정했다. 2021년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2010년에는 나너우리 봉사단을 창단했다.

김만덕상 시상식은 이달 22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거행되는 ‘제44회 만덕제 봉행’과 함께 진행한다.

제주도 김만덕상은 김만덕을 추모하고 숭고한 김만덕의 나눔과 베풂의 이웃사랑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1980년부터시상하고 있다. 2006년에는 1980년 제정된 김만덕봉사상을 제주특별자치도 김만덕상 조례로 전부개정해 경제인부문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