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문학난장이 제주문학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이달 21일에 제주문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제주문학난장 테마는 ‘제주바다’다. 제주바다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학술대회, 북토크, 연극, 공연, 기획전시 등 문학 행사를 진행한다.

학술대회는‘바당문학의 위상과 지평’ 주제로 한국해양대학교 구모룡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해 제주바다 소재 시‧소설에 대한 김승립 시인과 오어진 제주대학교 강사의 발표와 김지연 시인, 김소영 연구자의 토론이 이어진다.

오전에는 한창훈 소설가의 초청 문학특강 ‘바다에서 발견한 짧은 질문, 긴 대답’과 오후에는 김신자, 허유미 시인의 북토크‘물숨의 기억으로 파도치는’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는 극단 ‘그녀들의AM’의 연극 ‘바다가 활짝 피었습니다’ 와 퓨전 국악 그룹 ‘갓대금’의 퓨전음악 콘서트가 있다. 이외에도 ‘제주바다’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 기획전시, 시 (詩)사진전, 체험 프로그램 부스 등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