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이달 18일, 저지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험림 안전 관리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시험림의 대국민서비스 확대와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다. 마을주민을 비롯하여, 지자체, 제주지역경찰, 제주올레 등 관계기관 실무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시험림 관리번호 현황을 공개했다. 또한, 산림과학연구 시험지와 산림사업 현장 위치 파악 등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시험림 관리번호를 향후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확대 활용하는 방안도 의견을 모았다.
저지마을회는 적극 협력 의사를 나타냈고 지자체는 관리번호표찰을 개선·보완하여 활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제주올레는 다른 구간에도 도입 필요성을 말했다. 지역 담당 경찰은 순찰할 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도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안전시설물 추가 설치 등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