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여행업계와 미디어를 초청해 제주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장기체류형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이달 25일부터 5일 일정으로 머무르고 있는 싱가포르 무슬림 전문 TV 채널 MediaCorp 촬영팀은 제주의 무슬림 친화 콘텐츠와 주요 문화관광 콘텐츠를 취재해 올해 안에 방영할 예정이다. 28일부터는 필리핀 여행업계와 기업 인센티브 담당자를 초청해 가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한다. 공사는 이를 통해 올해 12월 운항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제주 간 전세기 상품 판매 활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다음 달 16일부터는 말레이시아에서 무슬림 여행업계와 미디어, 항공사 등을 초청해 무슬림 친화 콘텐츠 홍보를 홍보하고 쿠알라룸푸르-제주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협의도 한다.

서아시아 대상 마케팅도 한다. 다음 달 4일부터는 UAE 유력 미디어를 초청하고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걸쳐 튀르키예 미디어와 여행업계를 초청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장기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 상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달 27일부터는 싱가포르 관광객 35명이 자전거로 제주 일주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시장다변화 핵심시장인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제주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 대상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