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형과 자연환경에 존재하는 사운드스케이프(소리풍경)을 기록하는 스타트업 ‘슬리핑라이언’이 이달 17일부터 연말까지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에서 ‘사운드스케이프 테라피’를 진행한다.

‘사운드스케이프 테라피’는 제주의 오름, 곶자왈, 동굴, 바다, 목장 등에서 발생하는 사운드스케이프 기반에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결합하여 만든 음원을 호텔 인피니티풀 또는 수영장의 수중에서 체험프로그램이다.

슬리핑라이언은 사운드스케이프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제주도 소재 기업이다. 120여곳 사운드스케이프를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체험을 비롯해 아기수면앱, 음악 스트리밍 앨범, NFT, 공간 전시, 디지털치료제 등을 선보이고 있는 제주관광공사 J-스타트업 기업이다.

제주관광공사는 프로젝트 수행 예산을 지원하며, 제주의 색을 연구하는 컬러랩제주가 ‘사운드스케이프 테라피’ 운영 디자인을 제공한다.

반진규 JW 메리어트 제주 레크레이션팀 매니저는 “이달 9일부터 3일간 진행한 시범운영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