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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콘텐츠 소비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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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1.29  16: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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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202명에게 운동 외 여가 활동 12종 각각의 경험을 물었다. 그 결과를 최근 1년 내 경험(이하 '연간 경험률') 기준으로 보면 국내여행 82%, 영화관 관람 60%, 노래방 이용 44%, PC/모바일(이하 '온라인') 게임 38%, 찜질방 이용 33%, 도서관 이용 23%, 공연장/뮤지컬 관람, PC방/게임방 이용 각각 21%, 전시회/박물관 관람 20%, 해외여행 13%, 스포츠 경기장 관람 12%, 바둑(온라인 포함) 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 여가 활동 대부분 작년 대비 경험률이 눈에 띄게 늘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이하 '2020년') 수준에는 크게 뒤떨어지거나 가까스로 근접한 형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가장 크게 부침한 여가 활동은 해외여행이다. 2020년 2월 이전에는 만 13세 이상 소비자 열에 셋(28%) 정도가 연중 한 번은 해외여행을 떠났지만, 2022년 조사에서는 그 비율이 1%에 불과했고 2023년 13%로 다시 뛰어올랐다. 온라인 게임 연간 경험률은 팬데믹 전후 30% 안팎으로 거의 변함없다가 올해 38%로 늘었다. 이는 40·50대 남성과 10·30대 여성 이용자 추가 유입에 힘입은 결과다. 이러한 중년층과 여성으로의 저변 확대는 10~30대 남성 위주의 신작 개발, 마케팅 관행 등 기존 게임업계에 모종의 변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2023년 연간 경험률 기준으로 보면 국내여행이 20~50대에서 80%대, 1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70%대로 나타나 가장 보편적 여가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예전만 못해도 영화관, 노래방, 찜질방은 여전히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공간이다. 영화관(10~30대 90% 내외, 40대 66%, 50대 48%, 60대+ 24%)과 노래방(10·20대 60%대, 30대 50%, 40·50대 40%대, 60대+ 24%)은 저연령일수록 많이 찾았다. 찜질방은 20대부터 60대 이상에 이르기까지 30%대로 비슷하고 10대(22%)에서만 좀 낮아 영화관·노래방과 차이를 보였다. 한편, 도서관은 10대(74%; 60대+ 6%), PC방은 10·20대 남성(82%·70%)의 이용이 많았다.

성별로 보면 온라인 게임 연간 경험률은 남성(49%)이 여성(28%)을 많이 앞섰고 PC방 이용(남성 31%, 여성 12%), 바둑(13%, 4%), 스포츠 경기 직접 관람(17%, 7%)도 마찬가지로 남성이 더 즐겼다. 반면, 찜질방은 남성(26%)보다 여성(41%)이 더 많이 이용했다.

이처럼 달라진 여가 행태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되돌아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몇 년간 영상 콘텐츠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도 커졌다. 거의 무제한으로 전 세계 영상에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 연간 이용률은 2020년 80%에서 2023년 93%(60대+ 49%→81%)로, 넷플릭스·웨이브·티빙 등 유료 OTT 서비스 연간 이용률 역시 같은 기간 21%에서 57%(20대 45%→88%; 60대+ 3%→19%)로 늘었다

일면에서는 소비 양극화 경향도 엿보인다. 공연장에서 공연/뮤지컬, 전시회/박물관 관람, 해외여행 경험률은 월평균 가구 소득 최고 구간(600만 원 이상) 해당자에게서 특히 높은 편이다. 관람과 여행이 자유롭던 2020년 이전에도 고소득일수록 여가 활동을 더 즐기는 경향은 있었지만, 올해만큼 소득별 차이가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이는 팬데믹 기간 중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었던 공연/전시/여행업계 일부가 회생하지 못한 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관람비와 여행 경비 상승 영향으로 짐작된다.

2021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임금노동자의 월평균 소득은 333만 원, 중위소득은 250만 원이다(→ 통계청 일자리행정통계). 같은 해 전국 가구의 균등화 중위소득(처분가능소득 기준)은 연 3,174만 원(명목, 월 265만 원), 4인 가구 중위소득은 연 4,876만 원이다(월 406만 원, → 가계금융복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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