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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 늘고 커피메이커 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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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2.05  2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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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23년 2월부터 7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202명에게 주방·환경·건강 가전제품 18종 각각의 가구 내 보유 여부를 물었다.

보유율('집에 보유하고 있다' 응답 비율) 기준으로 보면 에어컨 98%, 전기밥솥 97%, 전자레인지 96%, 김치냉장고 88%, 정수기 75%, 에어프라이어 70%, 공기청정기 60%, 비데 50%, 전기 커피메이커/커피머신(이하 '커피머신') 42%, 전기레인지/인덕션/하이라이트(이하 '전기레인지') 36%, 제습기 35%, 가습기 33%, 공기순환기(에어서큘레이터) 23%, 오븐 21%, 안마의자 19%, 식기세척기/건조기 15%, 멀티 쿠커 13%, 홈케어 뷰티 가전(클렌징, 마사지, LED 마스크 등) 8% 순으로 나타났다.

가전 18종 중에서 작년 대비 보유율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공기순환기다. 2020년 11%, 2021~2022년 10%대 중반에서 올해 23%로 뛰어올랐다. 최근 잇단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실내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공기순환기를 새로이 마련한 소비자가 많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에어프라이어와 커피머신 보유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1년간 급등했다. 에어프라이어는 2020년 36%에서 2021년 60%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70%에 달했다. 커피머신은 2020년 35%에서 2021년 45%로 상승, 한때 홈카페 열풍을 불러일으켰으나 이후 주춤한 상태다. 다양한 밀키트 출시와 외식비 인상은 에어프라이이어 활용을 촉진하는 여건이지만, 외출과 만남의 제약이 사라진 엔데믹 상황은 홈카페보다 바깥의 분위기 좋은 카페로 사람들의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기간 초기의 가전 특수(特需)는 잦아들었지만, 실내 공기·온습도 조절 등 환경·건강 가전 보유율은 전반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경제 상황은 어려우나, 달라진 여가 행태도 가전제품 구매 결정에 한몫하는 듯하다. 예컨대 넷플릭스·웨이브·티빙 등과 같은 유료 영상 콘텐츠 소비가 중장년층까지 보편화됐고, 굳이 영화관에 가지 않고서도 초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게임 저변도 한층 넓어졌다. 이는 가성비 높고 집안에서도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의 일종이다. 참고로, 여러 실외 활동 수요는 되살아나긴 했지만, 대부분 팬데믹 전만 못하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막내 기준, 이하 '미취학 자녀 가구')의 가전 품목 전반 보유율이 대체로 높은 편이다. 정수기 87%, 에어프라이어 84%, 공기청정기 76%, 커피머신 59%, 전기레인지 50%, 가습기 46%, 제습기 45%, 오븐 35%, 공기순환기 30%, 식기세척기 25%, 홈케어 뷰티 가전 12% 등.

18개 품목 대부분 1, 2인 가구보다 3인 이상 가구에서의 제품 보유가 많지만, 안마의자는 예외다. 안마의자 보유율은 부부(2인 가구)·60대 이상에서 20%대 후반으로 두드러져, 노년층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흔히 2인 가구라고 하면 딩크족(DINK, Double Income No Kids)을 떠올리지만, 실상 노부부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 조사에서 부부만 산다고 답한 사람의 연령 분포는 40대 이하가 12%, 50대 14%, 60대 이상이 74%다. 3인, 4인, 5인 이상 가구 구성원의 연령 분포는 상대적으로 치우침이 적다.

여러 가구 유형 중에서 1인 가구의 품목별 보유율이 가장 낮은 편이지만, 전기밥솥·전자레인지·에어컨 등은 대부분 갖추고 산다. 일부 품목에서는 가구원 나이가 60대 이상 1인 가구와 50대 이하 1인 가구 간 보유율 차이가 크다. 김치냉장고 보유율은 50대 이하 1인 가구(29%)보다 60대 이상 1인 가구(66%)에서 더 높다. 김치냉장고는 김치뿐 아니라 각종 식재료 보관용으로도 쓰이지만, 저연령일수록 배달음식·간편식 이용이 잦고 식사할 때 김치가 없어도 괜찮다는 사람이 많다.

냉장고(2021년 99%), 전기밥솥, 에어컨, 전자레인지, 김치냉장고 등은 열에 아홉 가구가 보유한 필수 가전이라 할 수 있다. 이외 품목 보유율은 대체로 월평균 가구 소득과 정비례 관계, 즉 소득이 높을수록 많은 제품을 쓴다. 예를 들어 비데 보유율은 월평균 소득 300만 원 미만 가구에서 24%, 400만 원대 가구에서 51%, 600만 원 이상 가구에서는 66%다. 월평균 소득 600만 원 이상 가구의 주요 품목별 보유율은 전기레인지(51%), 제습기(45%), 오븐(33%), 안마의자(25%), 식기세척기(23%), 홈케어 뷰티 가전(13%) 등 대부분 품목에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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