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마라톤동호회 도르미(회장 송영옥)는 이달 28일, 제주시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사랑의집에 이웃사랑 성금 172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 성금은 올해 도르미 회원들이 도내외 각종 마라톤 대회와 자체 훈련에 참가하며 자신이 뛴 거리 1㎞당 200원씩 사회에 기부하는 모금으로 마련했다. 올해 도르미 회원들은 8600㎞를 달린 셈이다.

도르미 회원들은 2009년부터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모금 총액은 2100만 원이다. 2019년부터는 제주도 육상연맹을 통해 육상 꿈나무에게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으며 올레길 등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스포츠 교류 활동도 하고 있다. 현재 도르미 회원은 70여 명이다.

송영옥 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 나눔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