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세계자연유산지구에서 활동하는 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12년 상반기 세계자연유산해설사 보수교육’이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된다.

▲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오희삼

 인재개발원과 유산지구 현장에서 이뤄지는 이번 교육에는 해설사 50명이 참가하며, 이론교육20시간, 실습 20시간 총 40시간으로 이뤄진다.

 강좌는 유네스코 3관왕 제주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전문 지식과 함께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마인드 교육이 보강된다. 이를 위해 현장 해설 기법, 탐방객 안전관리 능력, 탐방 예절, 서비스 마인드 교육, 관광외국어 등의 강좌가 운영된다. 특히 해설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생 전원을 대상으로 현장 해설 시연테스트와 해설 시나리오 작성 능력을 평가하여, 최종 교육 이수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자연유산해설사에 대한 보수 교육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총 154명이 수료했으며, 2년에 1번씩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해설사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양성된 자연유산해설사는 모두 230명으로, 2011년에는 109명, 올해에는 91명이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거문오름 3개소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