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설 명절을 앞두고 4개반 14명 규모 단속반을 편성해 이달 16일부터 2월 8일까지 원산지 표시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특산품, 전통식품 등 선물용품과 돼지고기, 소고기, 옥돔, 조기 등 제수용품 중심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점검한다. 특히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시하거나 일본산 수산물을 국내산 또는 다른 국가 제품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위반사항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별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과태료 처분에 해당되는 원산지 미표시 위반행위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사안이 중한 위반행위는 통보한다.

29일부터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위반행위 여부를 살피고, SNS 맛집, 유명호텔, 관광식당 등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