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카트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 29일 오후 5시 50분경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L골프장에서 전동 카트가 길 옆 5m 아래 야초지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동 카트에는 여성 골퍼 4명이 타고 있었으며, 경기보조원은 카트에 탑승하지 않았던 상태였다.

 사고가 발생하자 화북119가 골프장으로 출동하여 크레인을 이용해 구조작업을 진행하였고, 부상자들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서 위 사건을 조사 중에 있으며, 골프장 관계자는 “골퍼들 중 한 분은 척추부상을 입어 조사가 어려운 상태로 아직 이렇다하게 밝힐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경기보조원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카트가 운행되었는지, 골프장 안전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