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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제주관광 ‘산소호흡기’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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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4  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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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 1~4월 제주 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사용액은 1조86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제주 관광객은 438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80.9% 증가한 1883억 원을 기록했다. 국제 직항노선 확대와 크루즈 관광객 증가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439.2% 늘어난 것이 이유다.

5월 기준 제주발 국제노선은 중국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등 16개 도시, 주 168편에 이르고, 올들어 크루즈 관광객도 25만9000명을 넘어섰다. 중국 하얼빈, 텐진 노선이 6월에 신설되고, 7월에는 일본 도쿄 노선도 취항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 전용 결제수단인 ‘제로페이-알리페이’ 프로모션도 시행되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 소비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국인 관광객의 카드 사용액은 897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9% 줄었으나 3월부터 전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업(51.3%), 숙박업(1.7%), 음식점업(0.2%)은 카드 사용액이 늘었고 예술·스포츠·여가업(-10.7%), 기타 서비스업(-16.7%), 소매업(-8.0%)은 줄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5월 수학여행과 소규모 단체 방문 등으로 월 관광객은 증가 추세에 있다.

제주도는 6월 들어 중국과 일본발 국제 직항노선이 늘어나고 크루즈 관광도 활성화되면서 외국인 수요는 당분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며, 정부의 내수 진작책이 나오면 내국인 관광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는 4월 기준 전년 동기보다 42.2% 증가한 953만5000명이다. 1월 정점(월 270만 명)을 찍은 후 2월부터는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방문 수요가 가장 많은 일본과 베트남 등도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한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지만 ‘제주관광 대혁신’ 선포를 동력으로 삼아 외국인 유치와 내수 진작을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제주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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