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루벤 코벳 팀과 한국의 김성욱 팀이 2011 코리아매치컵(Korea Match Cup) 세계요트대회에서 국내외 상위 1팀에 오르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코리아매치컵은 ISAF(국제요트연맹)에서 공인한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 요트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아메리카컵, 볼보오션레이스와 함께 세계적인 요트레이싱 투어인 WMRT의 한국대회다. 2011년 WMRT는 프랑스, 독일, 한국, 포르투갈, 스웨덴, 스위스, 덴마크, 버뮤다,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에서 펼쳐진다.

 이날 루벤 코벳 팀은 01일 화성시 제부도-누에섬 수역에서 막을 내린 대회 아시아선발전 결승전(3전 2선승제)에서 윌리엄 틸러 팀을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국내외 6개팀씩 총 12개 팀이 참가해 1대1 매칭레이스 방식으로 치러진 예선에서 루벤 코벳 팀은 4위(8승3패•8점)로 결선에 진출했고, 4강전에서 뉴질랜드 로리 주리 팀을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 국내에선 김성욱(부산) 팀이 3.5승을 거둬 박병기(거제시청•3승) 팀과 채봉진(부안군청•2.5승) 팀을 제압하고 국내 1위에 올라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본선 대회는 06월 08일 부터 12까지 5일간 경기도 화성시 전공항일대에서 열린다.

▲ 2010년대회 우승인 메튜리차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