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올레길인 '세품향 감귤꽃향기' 코스가 개장됐다.

▲ '세품향 감귤꽃향기' 코스 개장식

 14일 11시, 코스 시작점인 효돈길에서 개막타종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관광객 1,000여명이 참석해 길트기로 마련된 사물놀이를 즐겼다. 참석자들은 '세품향' 코스 중 한 곳인 효돈길을 체험하고 효돈동사무소에서 준비한 고기국수를 먹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세품향'은 감귤꽃 낙화시까지 감귤꽃길 걷기체험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세품향(세상을 품은 향기) 감귤꽃 속으로' 상품명으로, 효돈길(3.4km), 보목길(3.3km), 이음새농장체험 3가지 코스에서 1시간내외 걷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감귤따기 체험' 상품명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감귤농장 체험을 관광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세품향 감귤꽃향기' 코스는 '감귤'을 소재로 1차, 3차 산업을 연계한 농촌체험 관광상품 개발로 새로운 녹색관광 패러다임을 개척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