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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마장 길, 올레와는 또 다른 제주의 매력중산간 대 초원지대, 오름 풍광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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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21  15: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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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마장 길을 걸어보자. '갑마장 길' 개장기념 걷기대회가 26일 9시부터 시작된다.

 갑마장 길은 해안가 중심의 올레 길과는 달리, 제주 중·산간 대초원지대의 빼어난 자연 경관과 더불어 유구한 제주 목축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적 현장들을 확인해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녹색길이다.

   
▲ 갑마장 길 코스

 또한 한라산 동남쪽 사면 능선들과 이어져 주변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인근 오름 들과 더불어 360도로 막힘없이 펼쳐지는 광활한 초원의 풍광도 올레 길과는 다른 매력이다.

   
▲ 따라비오름 정산 능선 길

 갑마장은 최상급 상등마(으뜸 갑자를 붙여 甲馬라 함)들을 골라 어승마 등의 용도로 진상하기위해 설치된 마장이다. 표선면 가시리 번널오름, 따라비오름, 큰사슴이오름 등을 연결하는 광활한 초원지대에 설치됐고 1794년에서 1899년까지 100여년 가량 유지됐다. 갑마장 길걷기 대회는 역사적 흔적을 찾아보고, 임금님께 진상하는 말이 왜 이곳에서 길러질 수 밖에 없었던가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 국내 유일의 제주마(馬) 관련 전문 박물관이라 할 수 있는 '조랑말박물관' 및 '행기머체' 문화예술 쉼터에서는 제주 목축문화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다룬 문화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다.

   
▲ 조랑말 박물관

 이번 걷기대회 코스는 가시리 방문자센터(표선면 가시리 1899-1번지)를 출발해 큰사슴이오름, 따라비오름 및 유채꽃광장, 조랑말 박물관등 총 20km 구간이며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객, 제주도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 전원에게 스카프 및 생수를 제공하고,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문의 : 가시리사무소(064-787-1305)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저작권자 © 제주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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