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총회(WCC)기간 동안 제주도 전체가 꽃 물결로 뒤덥일 전망이다.

▲ 꽃길 조성 작업

 제주도는 신제주 신광로타리 외 203개소에 사루비아 등 242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4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더불어 지역마다 특색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구좌읍 수국, 애월읍 국화, 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남원읍 위미리 구간 에는 하귤을 심는다.

 또한 8월말부터 행사기간 동안 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외곽 도로변, 행사장 진입로, 방치된 농경지 및 목장지 234개소에 6월중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혼용 파종한다.

 제주도에서는 행정 주도로는 대규모 꽃길 조성에 한계가 있어 기관·지역단체와 주민 동참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