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대만을 잇는 하늘길이 열렸다.

 진에어는 6일 오후 6시, 제주-타이베이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식을 개최해 첫 운항을 알렸다.

▲ 제주-타이베이 노선 취항식

 진에어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수, 목, 토, 일 일정으로 주 4회 운항한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오후 7시 40분 제주를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후 8시 50분 도착하며, 복편은 익일 오전 9시 45분 출발해 제주에 오후 12시 45분 도착한다. 운항시간은 2시간이다.

 진에어는 취항을 축하하며 취항 첫 편 탑승객에게 목베개를 기념 선물로 증정했다.

 김재건 진에어 대표는 “현재 진에어의 제주-상하이 노선이 연중 80% 이상 꾸준한 탑승률을 보이며 많은 수의 중국 관광객을 제주도로 유치하고 있다”며, “이번 제주-타이베이 노선도 대만 내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한 한국 관광에 대한 욕구를 제주도 입국 수요로 집중시켜 제주 관광 경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