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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경자산, 이렇게 활용하자오름, 곳자왈, 하천 및 해양, 습지, 올레 활용방안 제시
강민식 기자  |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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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6.08  1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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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은 보전되어야 하고 곶자왈과 해안지역은 난개발에 대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제주의 환경자산인 오름, 곳자왈, 하천 및 해양, 습지, 올레자원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자산의 가치보전과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8일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 '환경자산의 가치보전과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

 이진희 교수는 '제주 환경 자원의 보전과 활용방안' 주제 발표에서 "한라산은 유네스코(UNESCO) 자연과학분야인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에 모두 포함되어 있는 귀중한 자산이며,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중산간지역의 개발 한계선이 '산록도로'로 유지되어야 하고, 한라산은 보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름은 모두 경관보전 1등급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개발행위가 극도로 제한되어 있지만 곶자왈 및 해안지역은 개발이 허용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어 난개발에 대한 방지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제주도내 환경자원의 유형을 오름자원, 곳자왈자원, 하천 및 해양자원, 습지자원, 올레자원의 5가지로 분류하고 해당자원이 우수한 곳에 위치한 마을을 대상으로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한경-안덕 곶자왈지대(무릉, 신평리)

 무릉리는 도립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해 주민주도의 향토음식개발, 허브특화지구의 허브재배 및 체험프로그램운영, 지역 농산물판매장 개설을, 신평리는 전통 장작 가마와 도예 전시장, 그림 전시실과 사계절 운영하는 도예체험교실 개설을 제안했다. 또한 곶자왈 도립공원에서 주민주도의 생태해설, 숲치유 상품과 프로그램 개발 등도 말했다.
또한 신평리와 무릉리 일대에 허브 생산, 가공, 유통판매 촉진 등을 위한 허브특화지구를 조성해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허브꽃과 허브잎을 이용한 비누만들기, 허브차 만들기 등의 체험, 허브입욕제, 허브차 등의 허브상품 개발과 허브김밥, 허브막걸리, 허브짜장, 허브콩국수, 허브빵, 허브두부, 허브아이스크림 등의 음식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권했다.

 조천-함덕 곶자왈지대 (교래리)

 교래리는 퍼머컬처(Permaculture)란 생태치유마을로 변모한다. 테마별 숲길을 조성하고 명품 브랜드의 제주흑우 생산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마을 소득원인 토종닭요리를 브랜드화하여 고급화하고, 전통토종닭싸움축제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삼다수 공장과 연계한 견학 및 체험프로그램과 마을발전 연계를 주장했다.

 거문오름(선흘리)

 선흘리 일대에 친환경 녹색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검은오름과 세계자연유산센터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말과 산나물 중심의 축제를 개최하고, 말관련 파생사업을 만들며, 산나물과 녹차 등을 이용하여 향토음식과 향토식품을 개발, 판매할 것을 제안했다.

 하천 활용방안 (하효, 강정, 화순, 예래리)

 하효마을은 쇠소깍의 테우·투명카약체험, 돛단배 항구, 검은 모래밭 등과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특화된 녹색관광을 발전시킬 필요를 말했고, 강정마을은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 문당리마을을 참고하여 강정 고유의 방식으로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벼를 이용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지역에서 생산되거나 잡히는 농수산자원을 활용하여 특화된 녹색관광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강정천과 악근천에 서식하는 은어와 민물장어를 활용하고, 서건도에서 강정천, 악근천을 돌아 원 체험장까지 일주하는 생태체험관광 루트를 조성하여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순마을은 2010년부터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번내골 권역사업과 연계하고, 창고천을 활용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인 소라, 미역, 톳을 활용한 녹색관광 확대와 화력발전소의 폐열을 활용해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될 열대과일, 사계절 흐르는 수로 등을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래마을은 바닷물과 용천수가 만나는 곳으로 맨손으로 넙치잡기, 테우체험, 생태환경 그림 그리기, 마차타고 해안변 문화유적 탐사, 소망의 배 띄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습지(오조, 성산, 하도리)

 오조 성산마을은 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성산일출봉, 마을 생산 농수산물을 활용해, 여름철은 올래걷기, 해안생태체험을 겨울철은 철새탐방을, 용수리는 저수지의 다양한 철새, 바다목장화사업으로 인한 풍부한 어족자원, 절부암 전설, 김대건 신부 기념관,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활용하여 녹색관광 시설과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도리는 어촌체험시설 개발, 해녀의 물질체험 프로그램개발, 해녀축제개최로 차별화 도모. 녹색관광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레길(낙천리)

 낙천리 마을 테마는 의자로 휴식을 취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어 올래꾼들에게 피곤한 몸을 회복시킨다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을 강조했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 오메기술,빙떡, 꿩 메밀국수 등의 향토음식과 가공식품 등을 개발하여 장수음식체험장에서 시식하고, 판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변 도예촌에서 생산되는 도자기 제품, 옹기마을에서 생산되는 옹기제품, 저지리 예술인마을에서 그린 그림 등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입이 가능하도록 한다.

강민식 기자  kminsik@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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