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사후관리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 5월 9일 진행된 한국폴로컨트리클럽 환경영향평가

 제주도는 올해 환경영향평가대상 사업장 69개소 사후관리조사계획을 마련하고 3월부터 6월까지 엘리시안 골프장 등 48개 사업장을 사후관리조사단, 지역주민 명예 사후조사단과 합동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여부 등을 조사했다.

 2010년도는 6월말까지 47개 사업장에 이행조치 47건, 권고사항 92건이었으나, 올해는 사업장 10개소에 이행 조치 13건, 권고사항 57건을 이행 조치해 사후관리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타시도와 달리 20명의 사후관리조사단과 11명으로 구성된 사후관리 코칭반 외에, 올해 처음으로 52명의 지역주민 명예 사후 조사단을 운영하여 주민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평가보고회로 사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하반기에도 사후관리조사단, 지역주민 명예 사후조사단과 합동으로 협의내용 이행여부 등을 조사한 후 협의내용 미 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행조치 요청 및 인터넷에 공개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하게 된다.

 더불어 사후관리 우수사업장에는 인증패를 수여하고 1년간 사후관리조사 면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앞으로 사후관리 코칭 활동 및 협의내용 관리책임자 환경교육, 워크숍 개최, 우수사례 전파로 협의내용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감으로써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