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서 사용하는 전기 에너지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여 세계 최초 탄소 없는 섬 구현을 위해 제주도가 추진중인 '가파도 탄소 Zero섬(Carbon Free Island) 구축사업' 참여 기업간 업무 협약식이 24일 제주도청에서 개최됐다.

▲ '가파도 탄소 Zero섬(Carbon Free Island) 구축사업' 참여 기업 업무 협약식

 이번 협약식은 지난 11월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구축계획을 발표한 이후 현물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전문기업들의사업 참여로 이뤄졌다.
이로써 작년 11월에 협약을 체결한 한전, 남부발전에 이어 저장장치, 전력변환장치 등 핵심 전력설비에 대한 참여기업의 투자가 이루어져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구축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협약기관은 6개 기관으로 제주도, 한국전력공사, 신고베전기, 이비케이, 우진산전, 한전 KDN이다.
사업총괄은 제주도, 한전은 총괄시스템, 신고베전기와 이비케이는 전력저장장치, 우진산전은 전력변환장치, 한전KDN은 원격감시제어장치를 각각 맡는다.

 가파도 Carbon Free Island 구축사업은 풍력과 태양광, 전력저장장치만으로 가파도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충당하고, 운송 수단은 전기자동차로 대체해, 섬 전체를 스마트그리드로 실현한 '탄소 없는 섬'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9월부터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녹색성장 우수 모델로, 신재생에너지 100% 사용 및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서 개발된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그리드 실용화 모델을 구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최첨단 녹색 생활환경 구축 및 운영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관광객 증대로 관광수익 및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