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익성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에서열린다. 성적에 따라 2011년도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되는 몇 안되는 대회중 하나로 아마추어 강자들이 빠짐없이 출전한다.

 남자부 우승후보로는 국가대표 이수민(육민관고3)이 꼽히고 있고, 경쟁자로는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대환(신성고3)이 가장 강력하다.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와 한화금융배 청소년골프최강전에서 우승했다.

 여자부는 김효주(대원외고 1)를 선택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올해 호심배와 제주도지사배 우승, 롯데마트 여자오픈 9위, 한국여자오픈 아마 2위, 캘러웨이 세계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1위 등 프로,아마추어대회를 넘나들며 성인 프로선수들을 위협할 정도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며칠전에 종료된 ‘송암배' 에서도 압도적인 타수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 김도훈(제주고1)선수

▲ 유정민(제주고2)선수

 이 대회에 출전하는 제주출신 선수들은 남자부에, 정도원(제주고1), 김지혁(제주고1), 오수인(한라중3), 김도훈(제주고1). 여자부에는 박주영(제주고1), 현은지(제주방통고1), 김현지(제주고1), 유정민(제주고2)이다.

 주목 할 만한 선수로는 나란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있는 유정민과 박주영이다. 특히 직전대회인 ‘송암배’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13위를 차지한 박주영의 상승세에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