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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선한 사람들의 넉넉한 잔치 '선흘곶축제'마을 자산 한데 모아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관광상품 마련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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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8.14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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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시의 숲과 생명이 살아 있는 곳, 이야기가 살아 있는 곳, 문화 예술이 피어나고 착한 마음이 흐르는 생태문화마을 선흘1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주도 중산간 깊은 마을 선흘 1리 주민들이 마을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문화 컨테츠를 한데 모아 '선흘곶축제'를 마련했다.

   
▲ 선흘곶축제

 선흘1리는 선흘2리, 성산리, 김녕리, 월정리, 행원리, 덕천리와 함께 세계자연유산마을로 선정된 곳으로 람사르 습지인 동백동산, 귤과 콩 농사를 짓는 조용한 마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을 주민의 면면을 살펴 보면 다양한 체험거리를 가지고 있다. 마을 돌담길과 제주 전통집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어 제주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곳이자, 4·3 성터와 4·3 당시 마을 주민들이 피신해 있던 동굴이 있는 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선흘곶축제는 상설 마을 프로그램이 고루 포함된 행사로,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16일에는 선흘분교에서 축제 개막을 알리는 행사가 진행되고, 17일부터 25일까지는 마을 사업장에서 체험이 이루어진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하면 각종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축제이후에도 체험할 수 있다.

   
▲ 선흘곶축제 상설체험프로그램

 도구리 슬로푸드(064-782-8783)에서는 양파, 사과 배 등 과일이 듬뿍 들어간 제주쌈장과 된장, 고추장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선흘 반못(010-4530-1922)에서는 유기농 쿠키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선흘꽃밭(064-783-6298)에서는 해조류와 진피로 만든 스킨큐어를 체험할 수 있고, 작은 꽃시장도 함께 열린다. 정은혜 미술치료 스튜디오(010-2764-7730)에서는 넝쿨로 바구니 짜기 등 곶자왈 힐링 아트체험을, 산에사네(010-8608-3776)에서는 효소·산나물 장아찌·산나물 비빔밥 만들기를, 카페세바(070-4213-1268)에서는 전문 바리스타로부터 핸드드립 커피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제주생태관광(064-784-4256)이 몸과 마음의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는 선흘곶 동백동산 생태탐방을 마련한다.

 박현수 이장은 "선흘곶축제는 마을 곳곳에 있는 다양한 자산을 한 곳에 모아 주민이 합심해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한 관광 상품을 마련할 수 있음을 보이는 계기"라고 말했다.

 문의 : 선흘1리사무소(064-783-8885)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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