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의 ‘차 없는 거리’가 ‘바오젠 거리’로 바뀐다.

▲ 조형물 당선작 '연동에 모다 들엉'

 제주도는 '바오젠 거리'에 상징적인 조형물과 공연∙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 등을 설치하여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사람을 유인하는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에 상징적인 조형물설치 및 거리 공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하였으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평가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제주고유의 아름다운 자연요소인 해안선, 현무암, 주상절리 등을 소재로 구상한「연동에 모다 들엉」이란 작품으로, 오는 9월 초순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09년 12월 이 구간에 대하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등 특정구역 지정 및 표시제한∙완화 고시를 한 바 있으며, 이 거리를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이 각 업소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격 등 쉽게 알아볼 수 있게 1제곱미만 외국어로 표시한 창문이용광고물에 한하여 추가로 표시할 수 있도록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