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중제 골프장 회장단 모임(회장 박현규)과 사단법인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강배권)에서 주최한 대중제 골프장 회장단 초청 세미나가 8월 23일(화)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대중제 골프장 상생의 길'이라는 주제로 개최 되었다.

 전국 대중제 골프장 36개사의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중제 골프장 발전을 위한 이번 토론회에는, 발제자로는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정경일 교수와 초원엔지니어링 강성묵 대표가 나섰으며, 참석한 회장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정경일 교수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골프업계가 상생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현행대로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제 골프장의 요금격차가 유지되어야만 하고, 골프대중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대중제 골프장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 등을 통해서 대중골프장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대중골프장의 경쟁력 향상 대책이나 정부의 지원정책이 없는 상황에서의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폐지 등 세금감면의 추진은 소수 회원 중심의 회원제 골프장만 늘어나게 되고 반면에 경쟁력을 상실한 대중골프장의 붕괴 촉진과 함께 일반대중의 골프 참여기회가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결국 우리나라의 골프대중화는 오히려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