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클래식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세계무대에서 한국인의 음악적 저력을 알리며 최고의 기량과 명성을 자랑하는 젊은 음악인 오주영을 협연자로 초청하여, 제9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 한다.

 8월 25일(목) 저녁 8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될 이날 연주회는 가을의 문턱에서 ‘러시아 작곡가의 밤’이란 부제로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이날 연주회는 무소르그스키 교향시 ‘민둥산의 하룻밤'으로 시작되며,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3’으로 오주영과의 협연, 교향곡으로는 무소르그스키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한편, 뉴욕 필하모닉에서 활동 중인 오주영은 5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 미시건주 국제음악캠프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쥴리어드 음대 대학원을 졸업해 현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물론 카네기 홀, 링컨센터 등 유명 홀에서 연주를 하고 있고 ‘세계 속의 한인 꿈나무 상’을 수상 하였다. 특히, 현존하는 명지휘자인 주빈메타는 “특별한 재능의 바이올리니스트”라 찬사를 보냈다.

 제주교향악단은 올해 총 44회의 연주를 마쳤고, 앞으로도 이동연주회 등 다채로운 가을 프로그램과 12월 정기연주회 및 송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찾아가시는 길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2동 898-8(http://dmaps.kr/5g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