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이 세계자연보전총회(WCC)기간동안 개방된다.

 곶자왈 도립공원을 임시 관리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전 세계의 환경리더들에게 제주 곶자왈의 생태·환경적 우수성을 알리고자 생태탐방행사를 개최해 일부 생태탐방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 제주곶자왈 도립공원 탐방로

 JDC는 WCC 참가자를 위해 7일부터 매일 오후 2시에 ICC에서 곶자왈 도립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곶자왈 탐방해설 예정이다.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곶자왈 탐방해설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운영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한라산연구소에서 협찬한 곶자왈 사진과 7월에 개최한 '전도 어린이 환경사랑실천 그리기 공모전' 당선작을 전시한다. 도립공원 인근 마을인 신평리 부녀회에서는 제주 농산물을 활용한 간단한 음식을 참가자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은 제주도, JDC, (사)곶자왈공유화재단이 곶자왈 보전과 이릍 통한 교육과 학습의 장 마련을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원 약 155만㎡ 지역에 탐방안내소 및 생태탐방로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공원사업이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생태탐방로 등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