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에서 '2011 전국 Open Horse Racing 대회'가 열린다.

▲ 2010 전국 Open Horse Racing 대회

 이번 대회는 승마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총상금 6천만원을 걸고 세계 최장거리(5,000M) 경주로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최고의 승마 고수를 가리게 된다.

 오는 8월 28일(일) 오후 3시 내륙 예선전이 전라북도 장수에서 제1차 예선을 시작으로, 2차 제주 예선전이 9월4일(일) 오후3시, 5,000M 경주로에서 열린다. 이어 준결승전이 9월25일(일) 오후3시 경주를 거쳐 오는 10월15일(토) 오후12시45분 결승전을 역시 제주경마공원 경주로에서 펼쳐진다.

 국내 최초로 경주로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많은 경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정한 고수를 선발하게 된다.

▲ 2010 전국 Open Horse Racing 대회

 전 세계 최정상급 경마 선진국에서 펼쳐지는 최장거리 경주는 평지경주 3,200M(멜번컵)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Open Racing 예선과 결승전 5,000M 경주는 경마·승마를 하나로 묶는 최장거리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마필 자격은 품종에 관계없이 36개월 이상, 체고 150cm이하 이며, 만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참가 가능하다.

 특히, 최종 결승전에서는 예선과 준결승전을 거친 최종 15명이 수천명의 경마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주경마공원 경주로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여 1위 2천만원, 2위 1천5백만원, 3위 7백만원, 4위 5백만원 및 5위 3백만원 및 결승선 참가자 중 6위부터 15위까지는 각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되어 전국의 승마 동호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