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곶자왈생태체험관 개관식이 10일 오후 4시에 열린다.

▲ 곶자왈생태체험관

 교래 휴양림내에 위치한 곶자왈 생태체험관은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120.38㎡(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지하 1층에 곶자왈 체험 전시관을, 지상 1층에 다목적 세미나실, 도서실 등이 갖추어져있다.

▲ 곶자왈생태체험관 전시관

 체험관은 곶자왈 영구 보전을 위해 추진하는 곶자왈 공유화사업 일환으로 건립됐다. 이 시설은 내방객에게 곶자왈의 분포 및 가치, 수문지질학적 특성, 서식하는동식물 서식현황, 곶자왈공유화 운동 등의 홍보와 전문적인 곶자왈해설사 양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곶자왈은 제주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제주시 조천읍, 애월읍,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 안덕면, 남원읍을 중심으로 10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주의 지하수 함양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 곶자왈 공유화 운동 기념비

 개관식에서는 곶자왈의 가치와 보전 의미를 알리는 공유화 운동에 동참한 각계각층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곶자왈 공유화 운동 기념비 제막식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