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9개 국립공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스마트폰 앱' 서비스가 전국 20개 국립공원으로 확대된다.

▲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탐방객이 국립공원 산악지역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스마트폰 GPS 위치정보를 이용해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앱 시스템 구축은 국가 DB사업 일환으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전국 국립공원 정밀관리도를 제작해 모바일 조난구조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업그레이드된 주요 기능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처럼 특정 국립공원의 출발지와 목적지, 경유지를 선택하면 산행자 위치에 따라 남은 거리와 소요시간을 표시해준다. 또한 스마트폰 GPS 기능이 일반 휴대폰 통신과 달리 위성을 활용한다는 점을 이용해 원하는 국립공원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통신이 잘되지 않는 산악지역에서도 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전국 국립공원 내비게이션 지도서비스와 조난신고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객의 필수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Asia Geospatial Forum 2012’에서 ‘Asian Geospatial Excellence Awards’의 ‘Mobile-based Application(모바일 기반 활용)’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