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왼쪽), 우도땅콩(오른쪽)

제주 땅콩 최대산지인 우도에서 이색 미인대회가 열린다.

우도땅콩 명품화사업단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2012 우도땅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축제 프로그램으론 노래자랑, 트로트 공연(김호남, 유채화), 난타 공연, 관광객 레크레이션, 미스땅콩 선발, 우도팔경 과거시험, 야간 올레 걷기 등의 참여행사가 마련된다.

또 땅콩 수확체험, 땅콩국수, 땅콩죽, 땅콩아이스크림, 땅콩팝콘 시식 등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땅콩미인을 뽑는 미스 땅콩 선발대회는 1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만 15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1등에겐 상금 100만 원, 2등 15만 원, 3등 5만 원이 주어진다. 또한 우도땅콩 홍보모델 계약 특전이 제공된다.

강세붕 우도땅콩 명품화사업단 사무국장은 "기존의 미인대회와 다르게 몸이 작고, 귀여우며, 스스로 땅콩같다고 생각하는 여성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땅콩 선발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은 우도땅콩 명품화사업단(010-7224-2556)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도면 관계자는 "우도땅콩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소라축제, 동굴음악회, 일몰축제 등과 더불어 땅콩축제도 해마다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도땅콩축제는 향토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우도땅콩 명품화사업'중 하나로, '우도땅콩 명품화사업단'이 주최한다.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