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 곶자왈 숲 생태탐방로

얼수명촌 번내골 화순리 주민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님(林)과 함께 떠나는 힐링소풍'을 마련한다.

번내골은 산과 바다, 오름과 곶자왈을 모두 가지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일대를 지칭하는 고유어다.

힐링소풍을 떠나는 날은 이번 주 토요일 10일이다. 오전 9시 간단한 개회식을 마치고,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화순리 주민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곶자왈 탐방, 나무 목걸이 만들기, 명상하기 등의 '힐링숲' 프로그램과 신재생 에너지와 자연 에너지를 체험하고 주민이 직접 준비한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힐링센터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힐링숲' 프로그램은 곶자왈을 보호하고 자연과 사람에게 모두 '좋은 해설'을 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며, 1회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오전 10시부터 20분 간격으로 18회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번내골 홈페이지(www.beonnaegol.com)를 통해 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로 참여하면 번내골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접수 후 남는 인원에 대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번내골권역 추진위 관계자는 "화순 곶자왈 숲 생태탐방로 홍보는 물론 마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농촌관광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시행 중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번내골권역 거점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이다. 화순 곶자왈 숲 생태탐방로를 확대 조성하고, 자연에너지운영센터 건립을 기념해 마련됐다.

문의=번내골권역 거점면소지재 종합개발사업 사무국(070-4415-9008) <제주레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