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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9일 개막김하늘, 허윤경, 이정민 치열한 공방전 예상
정은선 기자  |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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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07  15: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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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2012년 KLPGA투어 19번째 대회인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 원, 우승상금 8천만 원)이 9일부터 사흘간 레이크힐스 제주 컨트리클럽(72/6,410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엔 프로 90명과 아마추어 선수 3명 총 93명이 출전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KLPGA투어는 올시즌 2개의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어, 상금순위 상위권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시즌 막바지 총력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우승은 없었으나 준우승 4번을 포함, 톱텐에 6차례 진입하며 상금순위 1위 자리까지 올랐던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지난 대회에서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며 상금순위 1위 탈환에 실패했다. 현재 ‘KLPGA투어 골프존 상금순위’ 1위인 김하늘(24,비씨카드)과의 상금격차는 약 5천만 원. 허윤경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 했으나 많은 사람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다.

허윤경은 "남은 두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상금왕은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상금왕 욕심을 버린 것은 아니다. 자신감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단숨에 상금순위 2위에 오른 뒤,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하며 허윤경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찬 김하늘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하늘은 현재 상금순위,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톱텐피니시율 등 각종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우승경험이 있어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늘은 "지금 컨디션도 아주 좋고 지난해 이 코스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 올해도 작년에 썼던 코스북을 가져가서 그것을 토대로 공략을 세울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몇 개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것에 대해 김하늘은 "잘 하다가 마지막 몇 개 홀을 남겨두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 좀 더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주말에 비가 온다고 들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잘 해서 상금왕 자리를 굳히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늘은 요즘 눈 여겨 보는 선수로 이정민(20,KT)을 꼽았다. 최근 몇 개 대회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고 지난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도 많이 올라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현재 상금순위 4위인 이정민은 데뷔시절(2010년) 정규투어 5개 대회 참가 만에 첫 우승을 일궈내며 괴물신인으로 떠올랐으나 이후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대회에서 우승 하면서 부활한 이정민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 올해 유일한 다승자이자 상금순위 3위인 김자영2(21,넵스)와 5위인 양수진(21,넵스) 또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며 상금왕 자리를 넘보고 있다.

KLPGA투어 골프존 상금순위 50위 안에 진입하지 못하면 치열한 시드전을 통해 내년도 정규투어에 진출해야 한다. 시드전을 피해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하기 위한 50위권 선수들의 불꽃 튀는 경쟁도 예상된다.

대회 우승자는 18번홀 그린 뒤에 대기 하고 있는 대형 모터사이클의 대명사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우승 세러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은선 기자  esjeong@leisur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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